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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번역연대는 2010년 6월에 태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4대강사업과 관련하여 독일의 사례를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것을 보다 못해 서로 생전 모르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뭉쳤습니다.

속지 않으려면 아는 수밖에 없습니다. 번역연대는 우리 국민에게 독일 강의 실상을 알려드리기 위해 공신력 있는 독일 자료를 찾아 번역하고 있습니다. 공동작업을 통해 대단히 정확하고 세심한 번역글이 탄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커다란 배움과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곳의 모든 자료는 여러 참여자의 이타심이 탄생시킨 사회의 공공재산으로 누구나 읽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이 지적재산의 유일한 목적이며 절대로 어느 개인이나 단체로 영예나 금전적 이익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방방곡곡에 사는 보통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조금 더 투명한 세상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지식과 정보를 원활하게 전달해서 정직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추상적이고 원대한 꿈만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 보통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이뤄낼 수 있는 일입니다.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자료입니다. 퍼가거나 인용하셔도 좋고, 이 자료를 근거로 글을 쓰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다만 그런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길 부탁드리고 링크주소를 걸어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Weiterlesen »

(우리의 글) 국제에너지기구(IEA), 독일 탈핵정책 지지로 돌아서

국제에너지기구(IEA), 독일 탈핵정책 지지로 돌아서
독일 탈핵을 반대해왔던 IEA, <2013년 독일보고서>에서 입장 바꿔

2013년 5월 22일자 독일의 유수 시사잡지 슈피겔 인터넷판은 그동안 독일 정부의 탈핵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온 IEA가 <2013년 독일보고서>에서 독일정부의 탈핵 에너지정책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슈피겔이 보도한 기사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IEA는 <2013년 독일보고서>에서 독일이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정책을 통해 탈핵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eiterlesen »

독일 하천전문가, 4대강 녹조의 원인은...

하천 정비와 재자연화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인 독일의 베른하르트 교수는 한국의 4대강에 녹조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받고 안타깝게도 예상했던 일이 그대로 일어났다며 메일을 보내왔다.

그는 이 메일에서 녹조 발생의 원인은 전적으로 보로 강물을 가둬 흐를 수 없게 만든 데 있다고 단정했다. 물을 보로 막으면 물은 정체되고 수질 악화는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녹조류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 강바닥에 가라앉아 썩으면서 수질을 더욱 악화시키고 악취를 풍길 것이라 했다.

그는 지금으로서 유일한 해결책은 지금 당장 모든 보의 수문을 열어 강물이 다시 흐르게 하는 것 뿐이라고 조언했다. Weiterlesen »

(우리의 글) 녹조 현상과 4대강 사업

국민의 식수인 낙동강과 한강물에 녹조가 떠서 짙은 초록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정부에선 단순히 날씨가 더워서 그렇다고 주장하고 환경단체에선 4대강사업의 여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저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Weiterlesen »

(우리의 글) 하루 동안 성우가 된 엄마

나는 아이 손을 붙잡고 "통합 라인 프로그램" 홍보 동영상의 한국어 더빙을 위해 뮌헨행 기차에 올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단 둘이 먼길에 나선 세살배기 꼬마가 잘 따라줄까? 경험도 없는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아직 한 번도 엄마와 떨어져 본 적이 없는 내 아이를 흔쾌히 맡아주시겠다는 임혜지 박사님, 그리고 여태 함께 해 온 번역연대 회원들의 조언과 응원이 나에겐 믿는 구석이었다. 그래, 한번 해보는 거야. (번역연대는 독일 자료를 번역해 한국에 알리는 비영리 온라인 모임이다. 독일 하천사업을 모델로 했다는 한국 4대강 사업의 허구를 고발하기 위하여 임혜지 박사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통합 라인 프로그램”이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협력 아래 진행 중인 홍수조절책이다. 라인강 상류의 보 건설은 라인강 중류와 하류 지방에 홍수를 초래했고, 독일 정부에선 수많은 강변도시들을 위협하는 만성적인 수해를 막기 위하여 라인강 상류 일부를 자연으로 되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Weiterlesen »

(우리의 글) 강정마을을 위한 모금 다시 시작

강정마을을 위한 해외 연대집회가 세계 방방곡곡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비용에 보태기 위해 저는 다시 한번 모금을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까지의 모금 현황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2012. 5. 5. 까지 총 938 유로가 모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모아주신 독일 교포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Weiterlesen »

(우리의 글) 해외에서 동시다발 연대시위 - 강정에 평화를!

해외에선 지금 강정의 평화를 기원하고 정부의 만행을 규탄하는 연대시위가 동시다발로 열리고 있습니다. 노엄 촘스키, 글로리아 스타이넘, 로버트 레드퍼드, 라이너 베르닝, 더글라스 예이츠 등 세계 인사들의 강정 지키기 호소에 이어 노벨평화상 후보자인 엔지 젤터와 프랑스 평화운동가 벤쟈민 모네 등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강정을 위한 연대 시위를 벌이고 있음에 해외교포들도 이들과 손잡고 전세계 방방곡곡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번역연대에서도 동참의 뜻을 밝힙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Weiterlesen »

(우리의 글) 번역연대의 녹색당 지지선언

'녹색당' 하면 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원시시대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전근대 자연주의자가 떠오를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핵 발전에 반대하면 아예 전기를 끊고 호롱불 심지를 돋우며 살자는 뜻으로 이해하고, 화석에너지 소비를 줄이자고 하면 자동차를 버리고 소 타고 다니자는 말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녹색당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독일에서는 주로 과학 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녹색당을 지지해왔다. "핵 발전소와 핵 폐기물은 절대로 안전하다"는 어용학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다. 확신이 있기에 그들은 핵 폐기물 운반 열차가 지나는 철로에 자신의 몸을 묶어가며 결연히 저항할 수 있다.

독일 녹색당은 고학력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정당이다. 그렇다고 끼리끼리 노는 부자 정당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녹색당의 근본 원칙은 '공생'이고 환경과 공생하는 철학을 가진 사람은 사회적 공생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 내 소수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 모순을 해소하는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독일 녹색당 자체의 운영도 민주적이고 양성평등적이며 투명하다. Weiterlesen »

(우리의 글) 녹색당의 공약은 이루어질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은 독일의 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다. 독일에선 처음으로 녹색당 소속 시장이 10년 넘게 집권하고 있고, 작년 3월, 58년간 집권하던 기독민주당을 누르고 녹색당 후보 크레취머 씨가 주지사로 당선되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 속한 인구 20만의 도시다.

환경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앙역에 내리면 역 건물 한 면 전체가 태양열집열판으로 덮여 있고, 오른쪽으로는 자전거 주차장 모빌레가 자리하고 있다. 건축가 롤프 디쉬가 만든 태양을 따라 돌아가는 집 헬리오트롭, 보봉지구, 프라운호퍼 등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프라이부르크를 환경 수도라 불리게 만들었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도시 사람들은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모든 관공서와 개인 가정은 태양열, 풍력, 수력, 조력 등 자연에너지와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를 사용하고, 공장지대는 전기 사용량의 4% 정도를 원자력발전소에 나온 전기로 충당한다.

정말 원전 없이 대체에너지만으로도 살 수 있는 것일까? Weiterlesen »

(우리의 글) 희망의 녹색당

1998년의 독일 총선은 기나긴 터널의 뒤끝이었다. 콜 수상이 이끄는 기독민주당(보수, 중도 우파)의 16년 장기집권은 독일을 침체와 정체로 이끌었다. 국민들은 희망을 잃었고 콜 수상을 비웃는 개그만 날로 넘쳐났다. 총선을 통한 정권 교체가 절실했지만 여당인 기독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다수당이어서 많은 국민들은 투표를 앞두고 마음이 불안했다.

우리 부부도 투표 전날까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눴다. 나는 한국 국적이라 독일에서 선거권이 없기 때문에 독일인인 남편은 꼭 나의 의견을 물어 '우리의 한표'를 행사하곤 했다. 우리는 녹색당을 늘 한 마음으로 지지했기에 그전까지는 별달리 의논할 일이 없었지만 그때만큼은 예외였다. 남편이 먼저 예외를 제안했다. Weiterle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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