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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번역연대는 2010년 6월에 태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4대강사업과 관련하여 독일의 사례를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것을 보다 못해 서로 생전 모르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뭉쳤습니다.

속지 않으려면 아는 수밖에 없습니다. 번역연대는 우리 국민에게 독일 강의 실상을 알려드리기 위해 공신력 있는 독일 자료를 찾아 번역하고 있습니다. 공동작업을 통해 대단히 정확하고 세심한 번역글이 탄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커다란 배움과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곳의 모든 자료는 여러 참여자의 이타심이 탄생시킨 사회의 공공재산으로 누구나 읽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이 지적재산의 유일한 목적이며 절대로 어느 개인이나 단체로 영예나 금전적 이익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방방곡곡에 사는 보통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조금 더 투명한 세상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지식과 정보를 원활하게 전달해서 정직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추상적이고 원대한 꿈만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 보통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이뤄낼 수 있는 일입니다.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자료입니다. 퍼가거나 인용하셔도 좋고, 이 자료를 근거로 글을 쓰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다만 그런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길 부탁드리고 링크주소를 걸어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Read more »

(우리의 글) 강정마을을 위한 모금 다시 시작

강정마을을 위한 해외 연대집회가 세계 방방곡곡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비용에 보태기 위해 저는 다시 한번 모금을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까지의 모금 현황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2012. 5. 5. 까지 총 938 유로가 모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모아주신 독일 교포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Read more »

(우리의 글) 해외에서 동시다발 연대시위 - 강정에 평화를!

해외에선 지금 강정의 평화를 기원하고 정부의 만행을 규탄하는 연대시위가 동시다발로 열리고 있습니다. 노엄 촘스키, 글로리아 스타이넘, 로버트 레드퍼드, 라이너 베르닝, 더글라스 예이츠 등 세계 인사들의 강정 지키기 호소에 이어 노벨평화상 후보자인 엔지 젤터와 프랑스 평화운동가 벤쟈민 모네 등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강정을 위한 연대 시위를 벌이고 있음에 해외교포들도 이들과 손잡고 전세계 방방곡곡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번역연대에서도 동참의 뜻을 밝힙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Read more »

(우리의 글) 번역연대의 녹색당 지지선언

'녹색당' 하면 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원시시대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전근대 자연주의자가 떠오를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핵 발전에 반대하면 아예 전기를 끊고 호롱불 심지를 돋우며 살자는 뜻으로 이해하고, 화석에너지 소비를 줄이자고 하면 자동차를 버리고 소 타고 다니자는 말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녹색당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독일에서는 주로 과학 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녹색당을 지지해왔다. "핵 발전소와 핵 폐기물은 절대로 안전하다"는 어용학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다. 확신이 있기에 그들은 핵 폐기물 운반 열차가 지나는 철로에 자신의 몸을 묶어가며 결연히 저항할 수 있다.

독일 녹색당은 고학력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정당이다. 그렇다고 끼리끼리 노는 부자 정당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녹색당의 근본 원칙은 '공생'이고 환경과 공생하는 철학을 가진 사람은 사회적 공생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 내 소수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 모순을 해소하는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독일 녹색당 자체의 운영도 민주적이고 양성평등적이며 투명하다. Read more »

(우리의 글) 녹색당의 공약은 이루어질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은 독일의 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다. 독일에선 처음으로 녹색당 소속 시장이 10년 넘게 집권하고 있고, 작년 3월, 58년간 집권하던 기독민주당을 누르고 녹색당 후보 크레취머 씨가 주지사로 당선되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 속한 인구 20만의 도시다.

환경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앙역에 내리면 역 건물 한 면 전체가 태양열집열판으로 덮여 있고, 오른쪽으로는 자전거 주차장 모빌레가 자리하고 있다. 건축가 롤프 디쉬가 만든 태양을 따라 돌아가는 집 헬리오트롭, 보봉지구, 프라운호퍼 등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프라이부르크를 환경 수도라 불리게 만들었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도시 사람들은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모든 관공서와 개인 가정은 태양열, 풍력, 수력, 조력 등 자연에너지와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를 사용하고, 공장지대는 전기 사용량의 4% 정도를 원자력발전소에 나온 전기로 충당한다.

정말 원전 없이 대체에너지만으로도 살 수 있는 것일까? Read more »

(우리의 글) 희망의 녹색당

1998년의 독일 총선은 기나긴 터널의 뒤끝이었다. 콜 수상이 이끄는 기독민주당(보수, 중도 우파)의 16년 장기집권은 독일을 침체와 정체로 이끌었다. 국민들은 희망을 잃었고 콜 수상을 비웃는 개그만 날로 넘쳐났다. 총선을 통한 정권 교체가 절실했지만 여당인 기독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다수당이어서 많은 국민들은 투표를 앞두고 마음이 불안했다.

우리 부부도 투표 전날까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눴다. 나는 한국 국적이라 독일에서 선거권이 없기 때문에 독일인인 남편은 꼭 나의 의견을 물어 '우리의 한표'를 행사하곤 했다. 우리는 녹색당을 늘 한 마음으로 지지했기에 그전까지는 별달리 의논할 일이 없었지만 그때만큼은 예외였다. 남편이 먼저 예외를 제안했다. Read more »

(우리의 글) 겁쟁이도 절박한 순간에는

내가 공개적으로 4대강사업을 비판해 왔다고 해서 용기있고 당찬 여자일 거라 생각하면 오해다. 도리어 나는 겁 많고 소심한 편이다. 어린 시절 놀 때도 늘 몸을 사려 한번도 크게 다쳐본 적이 없다. 부모가 되어 아이들 데리고 스키장에 가서도 넘어져 다칠까봐 늘 설설 기다시피 탔다. 아이들이 다 크고 나서 나는 무서운 스키장에 발도 들이지 않는다. 유럽 최고의 여름썰매장에서도 브레이크를 꽉 잡고 살살 내려오는 통에 뒤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민폐를 끼친 적도 있다. 게다가 한국 드라마를 보면 폐인이 된다기에 고지식한 나는 그 유명한 드라마 한 편 보지 못했다.

나는 4대강사업을 고발하는 글을 쓸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려 이를 악문다. KBS 방송국 간부가 나에게 전화해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을 때는 공영방송의 막강한 법무팀과 재판을 벌이다가 우리집 전재산을 날리고 남편에게 이혼당하는 시나리오까지 떠올렸다. 뮌헨 교포들에게 내가 마련한 4대강사업 설명회 뒷풀이 자리에서 발언했던 많은 원로 교포들에게 독일주재 한국영사관이 전화를 걸어 "당신이 그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지? Read more »

(동영상) 홍수조절과 살아 있는 범람원

번역연대에서는 지난해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 산하 프라이부르크 행정청 홈페이지에 실린 동영상녹취록을 번역하여 한국 국민에게 소개했다.

이 동영상은 독일 정부가 벌이는 '통합 라인 프로그램'이라는 라인강 재자연화 사업의 홍보물이다. 과거 라인강 상류에 줄줄이 지은 연속보가 홍수를 유발하는 사태를 경험한 뒤 그 철저한 반성으로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독일은 홍수조절과 생태계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보면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된 강의 생태시스템을 되살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울 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Read more »

(우리의 글) 4대강사업의 참담한 결과물

1 보에서 물이 새고 있다

4대강공사는 화려한 준공식과 함께 끝났다.(주1) 완공만 되면 효과가 나타나서 반대하던 사람들도 다 좋아할 거라던 정부측 장담과 달리, 수질은 악화되고(주2) 농지는 물에 잠기고(주3) 역행침식이 지천에서 진행중이라는(주4) 우울한 소식이 들린다. 보로 물을 막은지 며칠 지나지 않아 낙동강에 건설한 거의 모든 보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이 무엇보다 불안하다.(주5) 정부는 이것은 누수가 아니라 물비침 현상이고 바깥에서 땜질하면 해결되는 가벼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물비침 현상이 무슨 말인가 해서 찾아봤더니 학술적으로 없는 단어라고 한다.(주6) Read more »

(번역) 일반인들을 위한 베른하르트 교수의 법정 보고서

하천정비와 재자연화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인 독일인 베른하르트 교수는 지난 2011년 10월 한강2심 재판에 전문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http://www.hanamana.de/dul/ko/node/553 번역연대에서는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 보고서에 나오는 도면 및 사진자료를 번역해서 적절한 문단 아래 삽입해 넣는 방대한 작업을 마쳤다. 이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문장을 약간 다듬었음을 밝힌다.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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